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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101 🏒

미국에서 골프 배우기, 6회 연속 레슨 중간 후기

비니빈이 2023. 4. 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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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레슨 중, 절반을 들었습니다! 사실 2회 차 레슨이 끝나고 후기를 들고 오려했는데, 생각보다 1회 차 레슨이랑 비슷해서 3회 차까지 듣고 총 종합해서 중간 후기를 들고 왔어요. 벌써 절반이라니…어쩜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지 모르겠어요. 평일에 일할 때는 그렇게 시간이 안 가는데 주말만 되면 훅 가는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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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3회 차까지 왔을 땐 7번 아이언 말고도 3번 우드 드라이버랑 5번 하이브리드도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제 가방과 클럽 세트를 개시했습니다. 연습 초반에는 7번 아이언만 달랑 들고 다녔었거든요. 골프연습장에서 보니 제 가방이 더 맘에 듭니다 🤭. 

 

드디어 개시한 가방과 클럽세트🤭
3번 우드 드라이버 - Costco callaway edge 3 wood driver
5번 하이브리드 - Costco callaway edge 5 hybrid

앞서 말했듯이 2회차 레슨은 1회차 레슨이랑 정말 비슷했습니다. 3회차도 클럽만 바꿔서 들었지 전반적인 레슨은 비슷했어요. 1회차때부터 강조하셨던, '잔디를 쓸어라' 와 '채를 들어올리고 내리는 순간에는 멈추지 말고 빠르게 휘둘러라' 이 두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계속 연습을 했어요. 자세나 그립에 대해서는 크게 잡아주진 않았습니다. 
 

2회차 수업 후 연습 - 7번 아이언

2회차 수업을 듣고 찍은 영상입니다. 이때는 잔디를 쓰는걸 계속 신경썼더니 생각보다 빠르게 휘두르는게 안됐어요. 

3회차 수업 전 연습 (유투브 참고 후) - 7번 아이언

그러고 나서 3회차 수업 듣기 바로 직전에 연습할때는 나름 채를 올리고 빠르게 휘두르려고 했습니다. 유투브 참고도 많이 했구요. 그러나 저의 운동신경 제로인 몸은 그 두가지가 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3회차 수업 후 연습 - 7번 아이언
3회차 수업 후 연습 - 3번 우드 드라이버
3회차 수업 후 연습 - 5번 하이브리드

3회차 수업을 듣고 난 후 찍은 연습 영상입니다. 7번 아이언, 3번 우드 드라이버, 그리고 5번 하이브리드로 다 연습해봤어요. 확실히 7번 아이언에 비해서는 가볍게 느껴졌어요. 3번 우드 드라이버는 길이도 길고 가벼워서 그런지 컨트롤이 힘들어서 헛스윙이 많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미국 레슨 스타일이 그런건지 아니면 제 프로 선생님의 레슨 스타일이 그러신건진 모르겠지만 자세를 특별히 잡아주지 않아서 영상에서 보는 제 스윙 모습은 유투브 레슨이랑 비교해보면 생각보다 별로일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매번 연습 할때 영상을 찍고 그 후에 유트브에 올라와있는 프로들의 스윙 영상이랑 비교해봅니다 (슬로우모션이 특히 비교하기가 제일 쉬워요).

또 매 수업마다 그 수업때 배우고 싶은 부분 혹은 그 다음 수업에 배우고 싶은 점에 대해서 프로 선생님과 계속 대화를 해보는걸 추천합니다. 전 2회차 수업이 끝나고 (물론 7번 아이언이 아직 서툴지만..) 다른 클럽으로도 연습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고 그 방향으로 진도를 나갔습니다. 총 레슨이 6회 밖에 없으니 최대한 수업때 원하는걸 얻어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또 자세를 많이 안봐주시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교정받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 선생님께 꼭 여쭤보고 그 부분을 잡고 넘어가는것도 중요해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끝없는 연습 같습니다. 아무리 레슨때 선생님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한들, 연습 없이 수업만 들으면 진도가 나가질 않습니다 🥲.

수업이 절반정도 와서 느낀 개인적인 중간 소감은:

  • 미국 레슨은 자세를 크게 봐주지 않는다 (특히 초보자인 경우)
  • 그렇기에 유투브를 보고 참고하는것도 중요하다 
  • 연습은 필수, 필수, 필수!
  • 6회 연속 레슨보다는 1번씩 교정하는 수업을 듣는것도 나쁘진 않다 (연습을 꾸준히 할 경우) 

 

요 정도 입니다. 마지막에 6회 연속 레슨보다 1번씩 교정하는 수업을 듣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한 이유는, 3회 레슨을 듣다보니 레슨 내용이 크게 바뀌지 않다는 점 때문이에요. 물론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에게 레슨은 필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하지만 내가 첫 수업을 듣고 연습을 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때 또 한번 신청해서 듣는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만약 내가 6회 정도는 레슨을 들을거 같다 하시면 선생님과 미리 스케줄을 널널하게 잡아서 연습을 충분히 하시고 듣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2주에 한번 혹은 3주에 한번). 
 
이제 반 정도 왔으니, 나머지 반 수업을 듣고 얼마나 실력이 느는지 확인해야 겠네요! 6회 수업을 다 들었을때 쯤이면, 실전을 뛰러 가보고 싶어요. 아무래도 그러려면 연습을 더 가열차게 해야겠죠🫠. 골프 신생아에서 골린이 졸업까지 더더욱 달려봐야겠습니다. 그럼 다음번 레슨 후기로 돌아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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