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소소한 행복찾기

맛집 탐방 🍽

La holla 라호야 뷰와 함께 즐기는 브런치 맛집 Cove house

비니빈이 2023. 4. 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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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느지막이 일어나서 맛있는 브런치 집에 가는 게 어쩌면 주말에 누릴 수 있는 행복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가격이 디너만큼이나 비싼 건 사실이지만 😓, 그렇게 브런치를 맛있게 먹으면 뭔가 주말을 잘 보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저는 브런치 메뉴로 주로 에그 베네딕트를 시켜 먹는데 La holla 에 있는 cove house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추천드려요! 다만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은.. 주말엔 식당 근처에 주차가 정말 힘듭니다 😭. 주차장이 따로 없어 스트릿 파킹을 해야 해요. 
 
주소 📍: 8030 Girard Ave, La Jolla, CA 92037
오픈 시간 🕰: 월~일, 9:00am ~ 6:00pm / 브런치 메뉴는 오후 3시까지

식당 입구 - 앞에서 자리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실외 테라스 자리
실외 바테이블 자리
실내 자리 - 6 테이블 정도 있어요

식당 입구로 들어가면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야외 테라스도 있고 실내 테이블도 있어요. 실내 테이블보다는 야외테라스 자리가 더 많아 보였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졌다 싶은 4월에 갔는데도 바닷가가 바로 앞이라 그런가 바람이 불어서 실외 테이블은 많이 추울 거 같았습니다. 전 실내 테이블에 앉았어요.
 

브런치 메뉴 - 3시까지 (웹사이트 참고)

브런치만 하는 식당이 아니다 보니, 브런치 메뉴는 많이 다양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La holla가 관광지이다 보니 다른 브런치 집보다 가격이 좀 더 센 편이었어요. 위에 사진에는 안 나와있지만, 가게 메뉴에는 stone crab benny랑 steak & eggs가 시그니쳐 브런치 메뉴인 거 같아요. 자세한 메뉴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covehouselajolla.com/menu/

Traditional benny
Stone crab benny
Sangria 🍷

저는 stone crab benny랑 traditional benny를 시켰어요. 음료는 drip coffee 랑 sangria 를 시켰습니다. 팁 포함해서 총 $74 정도 나왔어요 💸 (브런치 메뉴 치고는 비싼 편입니다..ㄷㄷ). Stone crab benny는 일반적인 베네딕트와는 다르게 소스가 gravy 소스였어요. 'crab benny'답게 게살도 올라가 있었습니다. Gravy소스를 써서 그런가 살짝 느끼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고 게살 맛은 약한 편이었어요. 메뉴에는 sunny side egg가 올라가지만 저는 pouched egg로 바꿔서 주문했어요.

 

Traditional benny는 stone crab benny랑 비교했을 때 더 짭짤했습니다. 홀란에이즈 소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Stone crab benny랑 traditional benny 두 개 다 잉글리쉬 머핀대신 비스킷이 있었는데, 그 비스킷도 진짜 맛있었어요. 사이드로 나와는 구운 감자(?)도 맛있었습니다. 시즈닝이 많이 돼 있어 보여서 짤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오히려 심심해서 케첩이랑 핫소스 찍어먹으면 딱이었어요.

 

크리미 한 느끼한 거 좋아하신다면 stone crab benny를 추천드리고,  짭짤한 느낌의 전통적인 에그 베네딕트를 좋아하신다면 traditional benny를 추천드려요. 전 개인적으로 traditional 이 더 제 스타일이었어요. Sangria랑 drip coffee는 둘 다 무난무난해서 괜찮았습니다. 

 
La holla 주변 구경도 하면서 바다도 보러 갈수도 있는 또 무엇보다 베네딕트 요리가 맛있는 Cove house 한번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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