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근교 여행 하면 꼭 나오는 장소 중에 하나가 Joshua tree 여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도 그럴 듯이 저도 캘리포니아로 이사 오고 나서 2번이나 갔었거든요. 그리고 올해 혹은 내년에 또 가볼 예정이에요! 그만큼 Joshua tree는 매력적인 여행지인 거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Joshua tree를 여행하기 위한 꿀팁 및 제가 직접 가본 맛집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
1.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조슈아 트리 여행의 필수 코스인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 갈 예정이라면 웹사이트를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웹사이트 링크는 아래 걸어두었어요 (🔗 https://www.nps.gov/jotr/planyourvisit/index.htm).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조슈아 트리에서 가능한 여러 액티비티도 확인할 수 있고 pass도 미리 구매가 가능합니다. 미리 지도로 campground, stopping points, 그리고 visitor center 장소를 확인할 수 있어요. 국립공원 도착 전에 미리 visitor center에 들리셔서 brocher 도 챙기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러면 국립공원 안에서 생각보다 유용하게 쓰여요.
Plan Your Visit - Joshua Tree National Park (U.S. National Park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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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ps.gov
Pass는 파크에서도 현장 구매가 가능하며 위에 말했듯 온라인으로 선구매도 가능합니다. 가격은 동일시하고, 온라인으로 구매 시 미리 종이 프린팅을 해가거나 핸드폰에 저장해놔야 합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안에서는 핸드폰이 안 터질 가능성이 있으니, 미리 스크린 캡처를 해놓는 걸 추천합니다. 패스 가격은 아래 정보를 참고하세요. 패스권은 1일권은 없고 연권 아니면 일주일권으로만 구매 가능합니다.
- Annual pass (12 month): $55
- Private vehicle (7 days): $30 - 최대 15명까지 가능
- Motocycle (7 days): $25
- Passenger or cyclist (7 days): $15 - 하이커, 바이커 등등
무료입장이 가능한 날도 있습니다 (2023 년 기준). 캠핑이나 다른 액티비티 비용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면 캠핑 예약 비용 등).
- Martin Luther King Jr. (1/16)
- First day of National Park Week (4/22)
- Anniversay of the Great American Outdoors Act (8/4)
- National Public Lands Day (9/23)
- Veterans Day (11/11)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제일 유명한 액티비티 중 하나는 캠핑입니다. 사실 저는 너무 추울까 봐 혹은 더울까 봐 조슈아 트리 캠핑은 도전해보지 못했어요. 혹시나 캠핑을 고려하신다면, recreation.gov 에서 캠핑 예약이 가능합니다. 캠핑 비용은 파크 패스와 별도이기 때문에 캠핑장 예약 비용과 국립공원 입장료 따로 내야 합니다.
저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두 번 다 한여름에 갔어요 (죽을 맛입니다 🔥). 차에서 내리는 순간 숨이 턱 막히는 더위입니다. 사막 더위라서 상당히 건조하고요. 그래서 국립공원을 가시려면 생각 이상의 여분의 물은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아무래도 물이 금방 미지근해질 수도 있으니 쿨러에 담아 가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햇빛도 엄청나기 때문에 모자와 선크림은 필수고 반팔 반바지보다는 얇은 긴팔과 긴바지를 추천합니다. 저는 반바지에 나시를 입고 다녔더니 후폭풍이 어마무시했어요.
드넓은 사막에서 평소에는 보지 못한 특이한 선인장과 엄청난 크기의 돌들을 보고있자니 자연의 신비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입니다. 조슈아 트리 여행을 가시면 꼭 방문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2. 숙박
조슈아 트리로 여행을 가면 숙박 옵션은 크게 캠핑, 에어비앤비, 호텔 있습니다. 저는 2번 방문 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어요. 3가지 옵션 중 가격면에서는 캠핑이 가장 저렴합니다. 하지만 편의성에 있어서는 가장 불편합니다. 혹시 RV를 빌려서 캠핑을 고려하신다면 가격이 에어비앤비나 호텔이랑 크게 다르지 않을꺼에요. 에어비앤비는 어떤 에어비앤비를 빌리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당한 수준의 에어비앤비를 본다면 가격면에서는 호텔보단 저렴한 옵션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저는 편의성과 가격면 둘다 고려해봤을때 에어비앤비가 적당한 가격 수준에 제가 원하는 편의성을 제공할수 있어서 에어비앤비를 선택했어요. 그래서 이 두부분을 고려해보시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옵션을 선택하는걸 추천합니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점은 에어비앤비나 호텔을 보실때 꼭 위치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을 가려고 하는데 숙소에서 국립공원까지 1시간 이상 걸리면 아무래도 여행할때 불편할수도 있으니까요.
3. 음식점 및 들려 볼 만한 곳 추천
전 여행에서 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음식입니다😋. 여행지에 가서 어떤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여행이 배는 더 즐거워 지니까요.
- Pappy & Harriet's Pioneertown Palace (한번쯤 들려보기 좋은 곳)
- Wine & Rock Shop (잡화점 및 맥주 판매)
- JT Country kitchen (브런치 맛집)
- Joshua tree coffee company (콜드브루 맛집)
Pappy & Harriet's Pioneertown Palace 는 조슈아 트리 관광하면 자주 거론되는 유명한 음식점이에요. 라이브 뮤직이 나오고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카우보이를 연상해서 특이한 음식점입니다. 맥주와 칵테일을 판매하고, 버거나 립 같은 아메리칸 음식을 팝니다. 솔직히 음식은 평범한 수준이였어요. 하지만 라이브 뮤직과 전체적인 음식점 분위기가 좋아서 한번 쯤은 들려보기 좋은 음식점입니다.
위치 📍: 53688 Pioneertown Rd, Pioneertown, CA 92268
메뉴 사진 및 오픈시간 🕰: https://pappyandharriets.com/restaurant/
Wine & Rock Shop 은 우연히 들린 잡화점이에요. 저녁에 에어비앤비에 돌아가서 마실 맥주를 사러 들렸는데 생각보다 여러 구경거리가 있어서 신기했어요. 이 집은 찾기가 좀 헷갈릴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허허벌판에 작은 상점 하나가 떡 하니 있어서 긴가 민가 싶거든요. 하지만 한번 들려서 구경하기 괜찮은 상점이에요. Ralph나 일반 상점에서는 잘 못보는 여러종류의 특이한 맥주나 와인을 팝니다 (안에서 마실순 없어요!).
위치 📍:59006 Twentynine Palms Highway, Yucca Valley, CA 92284
웹사이트 정보 및 오픈시간 🕰: https://wineandrockshop.com
JT Country kitchen 은 브런치 맛집입니다! 가게는 작기때문에 어느정도 웨이팅이 있을수도 있어요. 저는 운이 좋게 도착했을때 바로 앉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breakfast burrito를 시키세요 (제발). 제 인생 breakfast burrito를 여기서 먹었습니다. 전 초리조 고기에 과카몰리와 sour cream을 추가했어요. 살사 소스도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서 너무 맛있고, 정말 기분좋게 브런치를 먹고 왔습니다. Breakfast burrito 외에도 프렌치 토스트를 시켰는데 이것도 빵이 폭신하고 두꺼워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위치 📍: 61768 Twentynine Palms Highway, Joshua Tree, CA 92252
메뉴 사진 및 오픈시간 🕰: https://jtcountrykitchen.com/
Joshua tree coffee company 는 콜드브루가 유명한 커피집이에요. 저는 방문 할때 마다 콜드브루와 nitro 콜드브루를 시켰어요. 덥디 더운 사막에서 시원한 콜드브루 한잔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했을때 두번 다 실내는 이용이 불가했어요 (화장실도 사용이 안됩니다). 그리고 시간때에 따라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이 길수도 있어요.
위치 📍: 61738 Twentynine Palms Highway, Joshua Tree, CA 92252
메뉴 사진 및 오픈시간 🕰: https://www.yelp.com/biz/joshua-tree-coffee-company-joshua-tree (yelp 링크입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쓰고 있자니 저도 조슈아 트리를 빨리 또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두번 여행 다 여름에 갔는데 올해는 겨울 즈음에 가서 눈을 보고 오고 싶기도 하구요. 후에 또 조슈아 트리로 여행을 가면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조슈아 트리 여행, 아직 안가보셨다면 이번 기회에 바람도 쐬고 일상에서 벗어날겸 한번 도전해 보시는걸 어떨까요? (꼭 breakfast burrito 드시고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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